[2021 오픈 인프라 개발 경진 대회] 2021 OIDC 지정 주제 서류전형 합격 후기

오늘은 맨텍, ManTech 에서 주최하는 2021 오픈 인프라 개발 경진대회, OIDC에 지원한 계기와 서류 전형 합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오픈 인프라 개발 경진대회

manTech

 

오픈 인프라 개발 경진대회란?

 

 

우선 오픈 인프라 개발 경진대회는 DRX와 ACCORDION 솔루션으로 유명한 Man Tech 에서 주최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대회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인프라에 대한 개발 역량과 그 과정을 보는 대회이다.

 

 

총 상금은 무려 14,000,000 원 으로 총 9 팀에게 그 상금이 전해진다.

 

주제는 크게 2가지 주제로

1. 지정 주제 : 컨테이너 기반의 MSA 서비스 개발
2. 자유 주제 :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주제가 존재한다.

 

우리 팀은 지정 주제인 마이크로서비스에 대해서 참가 신청을 하였다.

 

그리고 2021.05.25일 오늘을 기준으로 오전 9시에 다음과 같이 합격 메일이 왔다.

 

 

합격이라는 메일을 아주 오랜만에 받아봐서 너무 설렌다 ㅎㅎ..

 

참여 계기

 

나는 현재 학교에서 대학교 학과 공식 홈페이지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다.

 

cyber.pcu.ac.kr 배재대학교 정보보안학과 홈페이지

 

오늘을 기준으로 현재는 static 한 Front 만 개발을 완료하여 서비스 중이며 추가적으로 우리는 학생 정보 저장 및 조회와 CTF 형식의 모의 해킹 Wargame 서비스 를 개발해야 했었다.

 

신청할 당시에는 학생 정보 조회 서비스를 위해 백엔드 개발을 해야했는데, 백엔드는 Spring Cloud 를 이용한 Microservice 를 설계 및 구현중이었고 나는 마이크로서비스에 대한 관심사가 매우 높아져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차에 개발자 취준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OIDC 대회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는데, 딱 보자마자 우리가 바로 해야할 대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길로 바로 팀원들에게 대회를 알렸다.

 

 

다행이도 팀원 모두가 대회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이었었고 우리는 일정을 조금 앞당겨 현재 요구사항 (학생 정보 저장)을 빠르게 개발하고 대회에서 모의 해킹 실습 서비스를 구현한 결과를 토대로 학과 홈페이지에 적용하기로 하였다.

 

원래의 계획에는 학생 정보 저장 및 조회 서비스와 모의 해킹 서비스를 함께 출시하려 했지만 OIDC로 인해서 위와 같이 조금 변경 되었다.

 

참여 주제 및 기술 스택

 

우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서류 전형을 합격해야 하는데, 우리는 지정 주제인 컨테이너 기반 MSA 서비스를 주제로 개발 계획서를 썼다.

 

Front End

 

Front-End는 현재 진행중이던 프로젝트 스펙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했다.

 

현재 서비스 운영중인 학과 홈페이지는 React JS로 UI를 그리고 프레임워크로 Next.js 를 이용하며 Test 도구로는 Storybook 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동일하게 해당 스펙을 유지하고 필요한 기능을 조금 추가하여 참가하기로 했다.

 

Back End

 

Back-End는 어쩌면 오버엔지니어링 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대회가 MSA에 대한 대회인 만큼 최대한 MSA의 핵심과 필수 구성요소를 시도하려했다.

 

• Gatway pattern 을 위해 Spring Cloud Gateway 를 이용하고
• Service Discovery Pattern을 위해 Spring Cloud Netflix Eureka를 이용하며
• 외부 설정 분리 및 중앙 집중 관리를 위해 Spring Cloud Config 및 Spring Cloud Bus + RabbitMQ 를 이용한다.

Dev Ops

 

Ops 에서는 트래픽이 늘어나더라도 안정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Container Orchestration 도구를 이용하기로 했었고, 그에 따라서 발생하는 Side Effect 를 관리하기 위해서 현재까지는 Kafka를 이용하도록 기획하였다.

 

또한 CI CD Automation 을 이용해서 Downtime 을 줄이려는 설계도 추가하였다.

 

 

서류 지원 전략

서류에서는 어떤 것을 볼까? 를 생각하다 공식 홈페이지를 다시 보았다.

 

공식 홈페이지 에서는 강조하는 내용이 크게 2가지였었는데, 그 중 우리는 첫 번째 조건에 많은 무게를 실었다.

 

MSA 를 구성하기 위해서 꽤 많은 기술들이 들어가게 되는데, 우리는 그 기술 혹은 도구 및 오픈소스들의 선택 이유와 그들과 동일 선상에 있는 다른 솔루션들을 비교하여 우리만의 이유로 왜 사용하는지를 함께 적었다.

 

서류 결과는 합격!

OIDC는 지정 주제로 지원한 팀들 중에서 10팀을 뽑아 본선 대회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의 내용들을 토대로 개발 계획서를 제출하였고 오늘 9시에 합격 메일을 받았었다.

 

사실 몇 팀이 지원을 했었고 우리 서류가 대단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대회를 처음 참여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이런 조언 하나 하나가 크게 다가온 다는 것을 나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조언 아닌 조언을 짧게나마 하자면 최대한 주최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빠르게 파악해라이다.

그것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일 수도 있고, 혹은 유튜브에 검색해서 지난 대회들을 확인할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역대 대회들에서 어떤 팀들이 나왔고 어떤 솔루션이 나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google, github, gitlab, youtube 등 다양한 곳에서 자료 조사를 했었다.

 

2021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과 앞으로 지원할 팀들에게 서로 화이팅 하자는 말을 끝으로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