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the Best 활동기] 1차 공통 교육이 끝나고 느끼는 후기

7월 14일 부로 BoB 1단계 교육의 공통 교육이 모두 끝이 났다.

 

BoB 에서는 1단계 전공 교육을 공통 교육과 트랙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공통 교육은 4개의 전 트랙 교육생들이 함께 듣는 교육으로 각각 트랙 (취약점 분석, 보안제품개발, 디지털 포렌식, 보안 컨설팅) 의 기본적인 이론과 개념 그리고 보안 인재의 윤리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오늘은 이 공통 교육을 마친 시점에 배웠던 것들과 느낀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교육 일정

 

BoB의 공통 교육은 총 2주간 진행이 된다.

 

처음 BoB 에 입교하여 한달 간의 공통 교육 이후에 흥미에 맞게 본인의 트랙을 정했던 지난 기수들은 한달간 공통 교육을 가졌지만, 이번 기수는 처음으로 트랙을 지원할 때 정하게 했어서 공통 교육의 일정이 조금 짧아졌다.

 

코시국이라..

 

코시국이라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지난 9기에는 100% 온라인 교육이라 불만 사항이 많았다고 하여 이번에는 과기부와 잘 이야기 해서 BoB 교육생들의 1/4 만 센터에 나오게 협의를 잘 보았다고 해서 온라인 + 오프라인 인 병행 교육을 시행하였다.

 

교육생은 각각 자신의 분반이 주어지고 매일마다 바뀌는 분반에 따라서 해당 분반인 학생만 센터에 방문하여 오프라인으로 교육을 들을 수 있었는데,,,,,

 

 

갑자기 교육 중간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어 전면 온라인으로 변경되었다..

 

교육생들은 2주간 진행하는 공통 교육에서 4번 내지 5번 정도 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교육을 들을 수 있었는데, 나도 역시 5번 정도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장마와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4단계 시행 하루 전날에만 참석을 하게 되었다.

 

BoB 정문

 

매번 웹 사이트에서만 봤던 bob 정문을 처음 본 순간에는 기분이 조금 묘했다..

 

교육 시간?

 

교육은 주 7일동안 오전 9시 부터 오후 9시 까지 총 12시간을 달린다.. 주말도 없고 공휴일도 없다.

 

그 사이에 점심시간 1시간과 저녁시간 1시간이 주어지는데, 센터에서는 정말 밥만 먹으러 갔다 양치할 시간도 모자라더라..

 

이렇게 2주 밖에 하지 않았는데, 주말과 평일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점점 날짜 감각이 사라지는 마술!

 

교육 내용

 

교육은 윤리 교육을 정말 정말 많이 한다.

 

아마 해킹 기법과 Penetration 을 알려주는 교육 단체이다 보니 멘토들이 알려주는 해킹 기법과 노하우가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함일 것이다.

 

그리고 BoB 인의 자부심? 을 심어주는 교육을 많이 하게 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BoB 이름에 걸맞는 행동으로 그에 걸맞게 대우 받아라 였었다.

 

윤리 교육과 자부심? 교육 외에도 각각 트랙(취약점 분석, 보안제품개발, 디지털 포렌식, 보안 컨설팅) 트랙의 멘토들의 기초 교육도 존재한다.

 

트랙 교육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우리 트랙은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진로를 갖게될거야! 라는 것을 알려주는 단계 쯤으로 생각하고 공통 교육에서 배우는 내용들은 깊이가 깊지 않아서 누구나 무난하게 들을 수 있다.

 

과제?

 

과제는 생각보다 적었다.

 

BoB가 과제가 많기로 유명한데, 공통 교육에는 부담 없이 들으라는 의미에서인지 과제가 거의 없고 있더라도 매우 쉬운 수준이었다.

 

내 기억으로는 과제가 2주간 총 7개? 정도 밖에 안됐다.

 

교육 방법과 방식

 

교육은 온라인 분반과 오프라인 분반으로 나뉜다고 앞서 이야기했었다.

 

온라인 교육은 Google Meet 로 진행되며 미리 연구원님들이 지정해주신 구글 캘린더와 연동되어 접속하여 수업을 듣는다.

 

오프라인 교육은 실제로 센터에 방문해서 교육을 듣는데, 코로나라 방문은 선택사항이었다.

 

칸막이가 설치된 강의실

 

센터 방문 후기

 

BoB 센터는 대성 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 26층과 27층에 위치한다.

 

26층은 사이버 워룸과 멘티룸? 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27층에 강의실과 멘토링 룸 그리고 카페테리아가 있었다.

 

카페테리아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내가 갔던 날은 주말이었어서 27층만 오픈되어 있었는데, 사이버 워룸을 못들어가본게 조금 아쉬웠다..

 

아쉬운대로 그냥 사진만 찍고 나왔다

 

 

2 주동안 총 5번 정도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 번만 참여했었다.

 

BoB가 좋은 점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게 장점인데, 코로나로 인해서 그런 인적 네트워킹이 부족한게 조금 많이 아쉬웠다.

 

공통 교육의 마지막 : 평가 시험

 

공통 교육의 마지막은 평가가 있다.

 

각각 트랙에서 배운 내용들과 멘토님이 강조하신 사항에 대해서 객관식/주관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오전 9시 부터 시작해서 오후 3시 까지 각각 트랙별로 시간을 나누어 시험을 보는데, 각 트랙별 1시간 정도 봤던것 같았다.

 

교육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시간이 비어서 게임도 좀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놀았는데, 이 때 놀아도 되나.. 하는 불편한 마음 때문에 제대로 못 즐긴게 지금 매우 후회된다..

 

그냥 막 놀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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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공통 교육 후기!

 

과제는 초반에는 BoB가 과제 폭탄 집단이라는 소문에 놀랐지만 그렇게 많이 없었던 것 같았다.

 

있어봤자 정말 쉽고 재밌는 내용이라서 부담가지 않았다.

 

이번 공통 교육의 가장 큰 후기? 느낀점? 이라고 한다면 아마 어마어마한 멘토진 이라고 하고싶다.

 

멘토님들은 다들 능력이 짱짱이시고 재미있으시다.

 

한국에서 재난급 해커라고 불리는 멘토님 몇 분이 계시는데, 그 분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정말 기대되고 흥미롭고, 또 유튜브에서 유명하신 멘토님도 계시는데, 유튜브 모습보다 더 밝고 재미있으셨었다.

 

그리고 만약 이 글을 읽는 본인이 BoB 11기, 12기를 준비하거나 합격해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꼮꼭꼮꼭꼭!!

 

C 언어를 시간 남을 때 마스터하기를 추천한다.

 

공통 교육 시즌에는 수업이 끝나면 과제가 없어서 시간이 좀 널널하니 C 언어를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다면 더 공부를 하길 바란다.

 

전공 교육을 듣는 시점에서 보니 C 언어가 거의 111% 사용되고 있어서 Java 를 주로 했던 나에게는 조금 힘든 시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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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BoB 에서 주는 노트북을 리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