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 심화] List 컬렉션에서 참조변수의 타입을 어떤 것으로 해야할까?

오늘 알아볼 것은 ArrayList나 LinkedList를 사용할 때 참조 변수 타입은 어떤 것으로 해야할까? 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필자는 자바라는 언어를 사용하며 다양한 코드를 봐왔었는데, 같은 일을 수행하는 코드 이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짠 경우를 보았다.

 

그 중 대표적인데 바로 List 컬렉션에서의 참조변수 타입이다.

 

 

이 코드를 보고 이 둘의 차이를 명확히 답변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내 글을 보지 않아도 된다.

 

이것이 바로 오늘 알아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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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의 차이를 알아보기 전에 다형성이라는 개념과 인터페이스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가 있어야 한다.

오늘은 다형성과 컬렉션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는 포스팅이 아니므로 생활코딩의 다형성 강의과 생활코딩의 인터페이스 강의를 봐본다면 이해가 빠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잠시 까먹었을 수도 있는 분들을 위해 가볍게 다형성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List, ArrayList, LinkedList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다형성

동일한 동작을 수행하지만 조작을 수행하는 수행 동작에 차이가 있는 형태를 말한다.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는 클래스들이 꼭 구현을 해야하는 기능을 명시해놓은 것쯤 이라고 생각하면 이번 포스팅을 듣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List VS ArrayList VS LinkedList

일단 인터페이스에 입장에서 본다면 List에는 메서드의 정의만 내려져 있고 이를 직접 구현하는 클래스는 ArrayList이다.

List 인터페이스

그리곤 ArrayList에서 구현이 되어 있다는 점은 인터페이스를 implements하는 기본 개념이다.

 

이런 입장에서 따져 본다면 기본 틀은 List이고 그 기능을 어떤 방식으로 구현하고 동작하게 할 것인지는 각각의 컬렉션 클래스에 따라 달라진다.

ArrayList(좌)  LinkedList(우)

이렇듯 LinkedList는 node를 기반으로 동작하고, ArrayList는 배열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그럼 진짜 시작해보자.

본론인 차이점에 대해

List name = new ArrayList();
ArrayList address = new ArrayList();

에 있어서의 차이점은 내가 찾아보고, 경험하기로는 2가지가 있다.

• 1. 구현 관점에서의 차이
• 2. 다형성적인 측면에서의 이해

구현 관점에서의 차이

만약 우리가 이름이 담긴 리스트를 받으면 회원 정보 리스트 반환해주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우리는 다음과 같이 메서드를 구현할 수 있다.

 

그럼 우리가 예상한 기능이 잘 동작할 것이다.

 

하지만 기능이 추가되어서 이름이 담긴 리스트나 닉네임이담긴 리스트중 하나만 들어와도 회원 정보 리스트를 반환해줄 수 있게하는 기능을 개발한다고 해보자.

 

하지만 닉네임이 담긴 리스트의 형태가 ArrayList가 아니라 LinkedList라면? 그리고 반환되는 리스트 형태가 ArrayList가 아니라 LinkedList라면?

 

그럼

서로 타입이 맞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오류와 함께 지옥에 빠지게 된다.

 

그럼 여기서 List형태의 참조변수가 등장해서 다형성을 적용한다면?

타입간의 문제가 서로 사라진다.

다형성 측면에서의 이해

이 문제를 다형성 측면으로 끌고가자면 조금 다른 생각을 해봐야 한다.

 

우리가 만약 키보드라는 실존 객체를 바라보고 있다고 해보자.(정말 눈 앞에 있는 키보드를 봐보자)

이 키보드는 정말 철저하게 다형성을 만족하는 객체이다.

키보드는 우리가 키를 일정 압력으로 위에서 아래로 누르면 기능이 실행이라는 상위 인터페이스적 느낌이고 방향키는 각각의 서로 다른 동작을 하는 구현 클래스적 느낌이다.

 

우리가 숫자 1을 누르면 1이 타이핑 되고, backspace를 누르면 1이 사라지는것과 같은 느낌으로 같은 키의 입력 기능을 하지만 서로 다른 키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에게 우리의 키보드를 설명할 때, 키보드 옆에 있는 물건을 전화로 설명할 때 이렇게 설명하지는 않는다.

 

스페이스바 옆에 있는 내 이어폰좀 가져다줘!

우리는

키보드 옆에 있는 내 이어폰좀 가져다줘!

라고 하지..

 

이 말은 즉, 최대한 개발시에 기능에 대한 의도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단지 우리는 List라는 이름을 가진 객체를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누가 봐도 List나 ArrayList나 데이터를 열의 형태로 저장하구나를 알지만 깊은 수준의 다형성을 이용하게 된다면 그 의미를 정확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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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참조 변수 선언 방식에 따른 다양한 입장을 살펴보았다.

예전에는 일단 새로운 지식이라면 어서 받아들이려고 닥치는대로 외우고 써보고를 반복했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면 말 그대로 단지 언어를 공부하는것 뿐이라는 것을 어느 순간 느끼게 되었다.

이젠 이런 사소한 의미를 분석하고 파헤치는 진짜 프로그래밍에 멋을 알게 되었고 그 멋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끝으로 제가 이 글을 쓰려고 마음 먹게된 Okky의 fender님이 해당 주제에 관한 답변을 인용하자면...

만약에 못을 박는 것이 목적이라면 조수에게 "공구함에 가서 망치를 가져와라"라고 말하면 그만이지 굳이 "공구함에서 길이가 약 30cm 가량이고 무게 1kg 정도 되는 목재의 손잡이로 된 망치를 들고와라"라고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목공이 조수에게 부탁을 할 때나, 개발자가 코드를 짤 때나 의도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목적이 못을 박는 것이고, 순서가 보존되는 컬렉션에 값을 보관하는 것이라면 그냥 '망치' 또는 'List'라고 하면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