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위한 금융 지식과 핀테크] 다양한 모바일 결제 기술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NFC, Touch ID, Escrow, FDS, 바코드, QR-Code)

우리는 지금까지 금융 기관과 은행이 하는 일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했고, 은행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봤으며, 핀테크와 테크핀이 다른점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그리고 지난 시간까지 약 5개의 포스팅에 걸쳐 다양한 핀테크의 영역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했다.

 

오늘은 핀테크의 핵심인 스마트폰과 같이 여러 센서와 통신기술이 탑재된 모바일 기기에서 어떻게 핀테크가 활용되는 환경이 제공되는지, 또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서 결제가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이는 핀테크의 보안 및 인증 부분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오늘 이야기할 것은 조금 성격이 달라서 따로 이야기하려 한다.

모바일 결제

모바일 결제는 간편 결제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서비스들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술들이 필요하다.

 

1. NFC 와 Touch ID
2. ID/PW 와 Escrow 및 FDS
3. Barcode 혹은 QR코드

NFC + Touch ID, Face ID

NFC와 Touch ID는 우리의 갓기업인 애플에서 개발한 Apply Pay에 도입된 방식이다.

 

NFC는 10cm 내의 근거리에서 단말기 간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통신 기술로, (근거리 통신)기술과 지문인식으로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NFC 리더기에 스마트폰을 태그하고 본인 인증(Touch Id 혹은 Face Id)을 마치면 결제가 완료된다.

 

https://unit42.paloaltonetworks.com/privacy-apple-pay-will-better-google-wallet/

이 과정을 하나의 그림으로 나타내면 위와 같은 Flow로 진행된다.

 

ID/PW + Escrow + FDS

ID나 PW는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Escrow와 FDS는 우리가 처음들어본다.

 

이 둘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 한다.

 

FDS는 조금 이야기할 내용이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먼저 설명을 해보겠다.

Escrow

에스크로는 거래가 있을 때,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신뢰할 수 있는 제 3자가 중개해서 금전 혹은 물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보통 절차는 다음과 같은데,

 

• 1 구매자는 제삼자에게 대금을 맡긴다.
• 2 판매자는 제삼자에게의 입금을 확인하고 구매자에게 상품을 발송한다.

• 3 구매자는 송부된 상품을 확인하고 제삼자에게 상품이 도착했음을 알린다. 당초의 거래 내용과 다른 경우는, 상품을 반송하거나 거래를 파기할 수 있다.
• 4 제삼자는 판매자에게 대금을 송금한다.
• 5 판매자는 대금을 수령한다(거래의 종료).

이렇게 해서 중개자가 일정량의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챙기는 구조이다.

 

FDS

이상금융거래탐지 시스템인 FDS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법 혹은 오작동하는 거래 데이터를 탐지하고 더 나아가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FDS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다.

나는 여수에 거주한다. 그리고 여수에서 아침 밥을 오전 9시 10분에 결제를 하였다. 하지만 30분 뒤 오전 9시 30분에 서울에서 내 카드가 사용되었다. 그럼 카드사는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시키고 이상 거래를 카드 소유자에게 보고한다.

FDS는 빅데이터를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용한다.

 

1. 전자 금융거래정보 및 거래 내용의 로그를 합법적으로 수집
2.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서 고객의 일정 패턴을 찾아냄
3. 이상 금융 거래라고 의심할만한 행위의 규칙을 만듬

이제 이 세가지가 모두 합친 방식이 이번 섹터의 주제인 ID/PW + Escrow + FDS이다.

ID/PW + Escrow + FDS는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등록해서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미리 설정한 ID/PW만을 입력하여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우리가 OO앱카드, 00페이와 같은 방식을 사용할 때 보통 이런 방식을 사용한다.

Barcode 혹은 QR Code

바코드 결제는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중 하나이다.

나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 배가고프면 편의점을 자주 내려가는데, 편의점에 갈 때는 지갑을 들고가지 않는다.

스마트폰에 카카오페이에서 바코드 결제를 이용한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751665&memberNo=31236733

단지 스마트폰에 나오는 바코드만 가지고 POS기에서 내 바코드를 찍어 결제를 한다.

 

여기서 바코드는 내가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출력해서 내 카드 정보를 제시하면 편의점은 바코드 리더기를 통해서 카드를 확인하고 해당 카드사에 지급 승인을 요청한다.

하지만 QR 코드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

 

위의 과정의 역순으로 편의점이 QR 코드를 이용해서 사용자인 내가 QR 코드를 찍는 것이다.

 

이 QR 코드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내용이 많으니 다음에 더 깊게 이야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