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키텍처/- Domain-Driven-Design

Repository Pattern - 실전편 (Spring 에서 DIP 를 통해 Repository 의 선언과 구현 분리시키기)

by Wonit 2022. 8. 28.

 

이 글은 이론과 실습,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 Repository Pattern 에 대해서, 이론편
  2. Repository Pattern - 실전편 (Spring 에서 DIP 를 통해 Repository 의 선언과 구현 분리시키기) <- 현재 글

 

해당 글에서 나오는 코드는 github repository-ddd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 서론
  • 문제점 1. 복잡성
  • 문제점 2. 확장성
  • 해결해야 할 문제
  • 결론

 

서론

 

지난 시간 우리는 DDD 에서 이야기하는 Repository Pattern 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지난 시간에 이야기했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데이터를 persist 하고 load 하는 것을 Repository 라는 인터페이스로 추상화하여 domain layer 에서 실제 구현 기술에 대해서 모르게 한다

 

그렇다는 소리는 Domain 과 Infrastructure 는 서로 코드베이스 상에서 격리시켜 느슨한 결합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개념적으로만 설명했던 문제점들을 실제로 맞닥들이면서 Domain 과 Infrastructure 가 혼재된 코드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Domain 과 Infrastructure 는 서로 코드베이스 상에서 격리시켜 느슨한 결합을 유지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도 확인해보고 내가 내린 결론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아래의 코드는 Order 라는 주문 객체 하나에 대한 정의이다.

 

@Entity(name = "orders")
@Getter
@Builder
@NoArgsConstructor
@AllArgsConstructor
public class Order {

    public static Order create(Long userId) {
        Long id = LongIdGenerator.gen();
        return new Order(id, userId, new ArrayList<>(), 0L);
    }

    public static Order by(Long id, Long userId, List<Long> orderItems, Long totalPrice) {
        return new Order(id, userId, orderItems, totalPrice);
    }

    @Id
    private Long id;
    private Long userId;
    @ElementCollection
    private List<Long> orderItems;
    private Long totalPrice;

    private Order(Long id, Long userId, List<Long> orderItems, Long totalPrice) {
        this.id = id;
        this.userId = userId;
        this.orderItems = orderItems;
        this.totalPrice = totalPrice;
    }

    public void add(Product product) {
        orderItems.add(product.getId());

        totalPrice += product.getPrice();
    }
    // more ...
}

 

위 코드에는 두가지 문제점이 크게 드러난다.

 

  1. 복잡성
  2. 확장성

 

하나씩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문제점 1. 복잡성 (Domain 과 Infrastructure 가 혼재된 코드)

 

이게 무슨 말일까?

 

위 코드를 보면 Domain 과 Infrastructure 가 혼재되어있어 복잡성이 느껴지는 코드이다.

 

복잡성을 다른 표현으로 해보자면, Order 라는 도메인이 가져야 할 비즈니스 로직과, Order 객체를 저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코드들이 함께 뒤섞여 있다는 것이다.

 

  • 도메인 로직 : add(Product product) 메서드 등등
  • 저장하기 위한 로직 : @Entity, @Id, @ElementCollection 과 여러 Builder, AllArgsConstructor 등등

 

비즈니스 로직이 add(Product product) 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와 무관한 어노테이션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도메인 관점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내용들이 섞여있다.

 

과연 도메인 관점에서 @ElementCollection 이라는 어노테이션이 중요할까? 주문의 관점에서 해당 객체가 어떤 Id 생성 전략을 갖는지가 중요할까?

 

전혀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도메인에 무관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더욱 도메인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분리시키자

 

서로 다른 책임을 갖는 두가지 클래스로 분리하자! 하나는 도메인, 비즈니스 로직에 관심을 갖는 객체, 다른 하나는 저장에 관심갖는 객체로 분리하자

 

Order.java

@Getter
public class Order {

    public static Order create(Long userId) {
        Long id = LongIdGenerator.gen();
        return new Order(id, userId, new ArrayList<>(), 0L);
    }
    
    private final Long id;
    private final Long userId;
    private List<Long> orderItems;
    private Long totalPrice;

    private Order(Long id, Long userId, List<Long> orderItems, Long totalPrice) {
        this.id = id;
        this.userId = userId;
        this.orderItems = orderItems;
        this.totalPrice = totalPrice;
    }

    public void add(Product product) {
        orderItems.add(product.getId());

        totalPrice += product.getPrice();
    }
}

 

여전히 복잡해 보이지만 괜찮다. 훨씬 비즈니스적이고 도메인 다워졌다.

 

SpringDataJpaOrderEntity.java

 

@Entity(name = "orders")
@Getter
@Builder
@NoArgsConstructor
@AllArgsConstructor
public class SpringDataJpaOrderEntity {
    @Id
    private Long id;
    private Long userId;
    @ElementCollection
    private List<Long> orderItems;
    private Long totalPrice;
}

 

이제 순수하게 persist 와 관련된 코드만 남게 되었다.

 

우리는 Hibernate 를 사용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Entity 라는 어노테이션 만으로도 쉽게 저장 대상 객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 상황이라면? 걱정 없다. 더러워지는 것은 SpringDataJpaOrderEntity 뿐이니까.

 

다른 이야기이지만 이름도 중요하다! 왜 SpringDataJpaOrderEntity 라고 했을까? domain 의 infrastructure 구현체가 SpringDataJpa 이기 때문이다. Jpa 를 쓰니까 JpaOrderEntity 라고 한다? 이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jpa 와 spring data jpa 는 서로 다른 구현 기술이기 때문에 명확히 명시해야 한다.

 

문제점 2. 확장성 (새로운 비기능적 요구사항 추가)

 

자, 이제 우리가 만들었던 비즈니스가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사용자들이 급격하게 많이 늘어났다고 가정해보자.

 

기존에 사용하던 기술은 일반적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였는데, 만약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검색이 가능해야 한다고 해보자.

 

그리고 DB Latency 가 너무 심해서 쿼리 튜닝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굳이 굳이 가정해보자.

 

결국, 팀의 합의 하에 MySQL 이 아니라 Elasticsearch 를 사용해야만 한다고 결정되었다.

 

그럼 처음 봤던 Domain 과 Infrastructure 가 혼재된 코드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도메인은 역시 복잡하고 저장하는 Repository 는 아마 다음과 같을 것이다

 

public interface OrderRepository extends JpaRepository<Order, Long> {
    Order save(Order entity);
    Optional<Order> findByUserId(Long id);
}

 

이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Spring Data 모듈을 사용하는 나는 아마도 org.springframework.boot:spring-boot-starter-data-elasticsearch 에서 제공하는 ElasticsearchRepository 를 사용할 것 같다.

 

public interface OrderRepository extends ElasticsearchRepository<Order, Long> {
    Order save(Order entity);
    Optional<Order> findByUserId(Long id);
}

 

괜찮을까? 괜찮을것이다.

 

하지만 이렇다면 어떨까?

 

JpaRepository 안에 DeleteAllInBatch() 라는 시그니처가 존재한다.

 

 

해당 메서드가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어딘가에서 저 메서드를 사용한다면 큰일이다. 왜냐? ElasticsearchRepository 에는 해당 시그니처가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이번 주제의 컨텍스트로 이어가자면,

 

역시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DIP 를 활용하면 된다

 

지난 시간에 소개했던 그림을 다시 가져와서 보자

 

 

과 같은 형태로 구성하면 도메인과 인프라를 적절하게 떼어낼 수 있다.

 

앞서서 도메인과 영속성 객체를 분리했듯, Repository 역시 분리시키자

 

public interface OrderRepository {
    Order save(Order order);
    Optional<Order> findByUserId(long userId);
}

 

도메인은 위와 같이 도메인에 존재하는 Repository 는 Order 객체를 알도록 하고, 영속성 인프라 레포지토리를 영속성 엔티티와 함께 사용하면 된다.

 

public interface SpringDataJpaOrderRepository extends JpaRepository<SpringDataJpaOrderEntity, Long> {
    SpringDataJpaOrderEntity save(SpringDataJpaOrderEntity entity);
    Optional<SpringDataJpaOrderEntity> findByUserId(Long id);
}

 

그럼 아마 다음과 같은 형태가 될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생긴다.

 

도메인에 존재하는 Repository 와 infrastructure 에 존재하는 Repository 의 형태가 서로 달라져버린다.

 

그래서 이 사이에 Adapter 를 하나 두고, 해당 Adapter 가 Domain 의 Repository 와 Infrastructure 의 Repository 사이의 규격을 맞춰주면 된다.

코드로 보자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Component
@RequiredArgsConstructor
public class SpringDataJpaOrderRepositoryAdapter implements OrderRepository {

    private final SpringDataJpaOrderRepository repository;

    @Override
    public Order save(Order order) {
        SpringDataJpaOrderEntity entity = repository.save(convert(order));
        return convert(entity);
    }

    @Override
    public Optional<Order> findByUserId(long userId) {
        Optional<SpringDataJpaOrderEntity> optional = repository.findByUserId(userId);
        if (optional.isEmpty()) {
            return Optional.empty();
        }
        return Optional.of(convert(optional.get()));
    }

    private SpringDataJpaOrderEntity convert(Order domain) {
        return SpringDataJpaOrderEntity.builder()
                .id(domain.getId())
                .userId(domain.getUserId())
                .orderItems(domain.getOrderItems())
                .totalPrice(domain.getTotalPrice())
                .build();
    }

    private Order convert(SpringDataJpaOrderEntity entity) {
        return Order.by(entity.getId(),
                entity.getUserId(),
                entity.getOrderItems(),
                entity.getTotalPrice());
    }
}

 

해당 Adapter 를 Bean 으로 등록하고 도메인에 있는 Repository 를 사용할 때, Spring Context 에게 빈을 주입받아서 사용한다.

 

그러면 사용하는 클라이언트는 Domain 의 Repository 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저장은 Infrastructure 의 Repository 가 호출되어 저장될 것이다.

 

@Service
@RequiredArgsConstructor
public class OrderService {
    private final OrderRepository repository;

    public Order order() {
        return repository.save(new Order());
    }

    public Order find() {
        return repository.findByUserId(1L);
    }
}

 

전체적으로 도메인과 인프라를 분리한 패키지의 모습을 확인해보자

 

 

도메인, 웹, 인프라스트럭처를 gradle 모듈로 분리시켜 의존의 제약을 걸어두었다.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위의 내용으로는 블로그 글의 한정된 특성으로 인해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github repository-ddd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 이해가 조금 되는가?

 

분리를 함으로써 우리는 복잡성을 낮추고 확장성을 높이는 이점을 취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분리하는 것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몇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있는데, 확인해보자

 

해결해야 할 문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꽤나 있다.

 

  1. 너무 많은 컨버팅 코드
  2. 휴먼 에러
  3. JPA 사용시 Lazy Loading 불가

 

너무 많은 컨버팅 코드

 

우선 위 adapter 코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너무나도 많은 컨버팅이 필요하다.

 

만약 하나의 애그리거트에 매우 많은 중첩 객체가 존재한다면 어떻게될까?

 

 

컨버팅을 하느라 엄청난 시간을 쏟게 될 것이다.

 

내 경험상 이는 코드가 하드웨어로 가는 지름길인 변경의 두려움 이라는 매우 좋지 않은 시그널을 주더라.

 

휴먼 에러

 

위의 컨버팅 코드와 직결된 내용인데, 아래의 코드에서 문제점을 찾아보자.

 

@Getter
public class Order {
    public static Order by(Long id, Long userId, List<Long> orderItems, Long totalPrice) {
        return new Order(id, userId, orderItems, totalPrice, "");
    }

    private final Long id;
    private final Long userId;
    private List<Long> orderItems;
    private Long totalPrice;
    private final String address;

    public Order(Long id, Long userId, List<Long> orderItems, Long totalPrice, String address) {
        this.id = id;
        this.userId = userId;
        this.orderItems = orderItems;
        this.totalPrice = totalPrice;
        this.address = address;
    }
    // 생략
}

 

위는 도메인 Order 이고 아래는 인프라스트럭처의 Order 이다.

 

@Entity(name = "orders")
@Getter
@Builder
@NoArgsConstructor
@AllArgsConstructor
public class SpringDataJpaOrderEntity {
    @Id
    private Long id;
    private Long userId;
    @ElementCollection
    private List<Long> orderItems;
    private Long totalPrice;
}

 

문제점을 찾을 수 있는가?

 

문제는 Order 객체에 address 라는 필드가 추가되었지만 누군가의 실수로 인해서 Entity 에는 address 가 없다.

 

이는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명시적으로 혹은 코드상에서 Domain 과 Infra 의 연결이 분리되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이를 컴파일 단에서 확인할 수 없으니 그만큼 안정성은 떨어질 수 있다.

 

JPA 사용시 Lazy Loading 불가

 

역시 Converting 의 연장선이다.

 

잘 알다싶이 Jpa 는 Lazy Loading 이라는 기술이 존재하고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실제 사용이 있을 때만 쿼리를 날리는 일종의 성능 전략이다.

 

하지만 컨버팅을 하는 과정에서 실제 참조가 이뤄지기 때문에 Lazy Loading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에 특화된 Proxy 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야 한다고도 하더라.

 

하지만 Aggregate 에 대해서 Lazy Loading 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는 의견도 존재한다.

 

현재 번역 작업중인 cqrs-journey 한글 번역에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A 개발자와 B 개발자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I agree. I have found that lazy-loading in the command side means I have it mod- eled wrong. If I don’t need the value in the command side, then it shouldn’t be there.

즉 lazy loading 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애그리거트의 설계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aggregate 에 value 가 필요하면 한번에 load 되어야 하고 필요하지 않으면 load 되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결론

 

결론을 이야기할 때가 되었다.

 

운이 좋게도 참여한 프로젝트 중에서 도메인을 분리했던 프로젝트가 있고 분리하지 않았던 프로젝트가 있다.

 

도메인을 분리했던 프로젝트에서는 정말 도메인을 도메인답게 사용할 수 있더라

 

처음 프로젝트 진행 기간중 3/4 을 fully 도메인에 집중하고 1/4 의 기간동안만 실제 구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코드를 쳐내려갔다.

 

도메인을 개발할 때는 전혀 성능과 DB 테이블의 필드, 칼럼을 고려하지 않았다.

 

단점을 보자면 인프라를 구현할 때 역시 convert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했고, 여러 DB 의 제약 조건 (이를테면 낙관적 잠금으로 인한 Version 에 대한 처리) 때문에 너무나 비합리적인 코드도 존재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실제 구현도 하드코드되어도 문제가 없었다. 성능이 좋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DIP 를 해뒀기 때문에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는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Command Side 와 Query Side 의 분리가 있는 CQRS 도 크게 문제 없다. command 던 query 던 시작은 도메인이다

 

도메인을 분리하지 않았던 프로젝트에서는 빠른 속도감이 관건이었다.

 

최범균님의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 DDD 핵심 개념 정리부터 구현까지 에서는 '실제로 DB 구현 기술이 바뀌는 일은 실무에서 거의 없다' 라고까지 표현한다.

 

사실 최근에도 회사에서 DB 구현 기술이 바뀌는 경험을 했기에 위의 말에 100% 공감을 하지는 않지만 몇가지 구현 기술에 대한 어노테이션이 침투하지만 뭐 어떤가?

 

우리는 어댑터라는 것을 알고 있고 멋진 다른 방법들도 무수히 많고 역시 언제나 답이 있을 것이다.

 

구현 기술을 도메인에서 걷어내는 속도와 처음부터 분리시켜서 작업을 진행하는 것 사이에서 적절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Domain 과 구현 기술을 분리해야해! 분리하면 좋고 분리하지 않으면 안좋아 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는 좋지 않다.

 

적절한 기술과 상황을 고려하자

댓글5